그린라이트 뜻
일상에서 이성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그린라이트는 무슨 뜻일까요? 그린라이트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린라이트는?
Green light 즉 신호등의 초록불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에서는 '허락'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에서 예산과 관련된 부서에서 예산 집행을 하도록 허락된 경우에 사용되었는데요.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를 뜻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 그린라이트 예시
회사에서 평소에 관심이 있는 여자 직원이 있습니다. 그 직원이 자신을 좋아하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평소에 개인적으로 카톡을 종종 보내는 것입니다.
'박 대리님 커피 마시셨어요? 안 마셨으면 저랑 한 잔 하러 가요.'
이런 메시지 외에도 박 대리에게 어제는 뭐했냐, 잠은 몇 시에 자냐 등등 아주 시시콜콜한 것들을 자주 물어보는 것이었지요. 나름 박 대리는 이런 그녀의 행동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싶었지만 떡 줄 사람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혼자 김칫국부터 마시는 상황이 될까 봐 절대 먼저 표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 대리는 연애 고수인 여사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 그녀가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묻게 됩니다.
그러자 여사친은 바로 이렇게 답변을 해주었지요.
'야, 그거 완전 그린라이트잖아. 어떤 여자애가 호감이 없는데 자꾸 그렇게 시시콜콜한 걸 다 물어보냐?'
친구의 말에 큰 용기를 얻은 박 대리는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였고 둘은 커플이 되었습니다.
3. 그린라이트의 유래
2013년에 방영된 연애 상담 티브이 프로그램이었던 「마녀사냥」에서 '그린 라이트를 켜 줘'라는 코너가 존재했습니다. 보통 사연이 소개가 되고 그 사연을 들어본 사람들이 호감이 있는 게 맞다고 생각되면 그린라이트가 켜집니다. 초록불을 보면 이제 사연자는 나름 고백을 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성이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신호는 어떤 것으로 판별할 수 있을까요?
< 남자의 호감 신호 >
- 자꾸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 그가 나의 행동을 따라한다.
- 나를 지그시 바라보는 행동을 한다.
- 내가 도와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알아서 도와주겠다고 한다.
- 가벼운 스킨십을 시도한다.
-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본다.
- 특별한 용건 없이 먼저 말을 건다.
- 사소한 칭찬을 자주 해준다.
- 밥 한끼 먹자고 얘기한다.
- 나의 행동을 따라 한다.
< 여자의 호감신호 >
- 남자에게 '여자에게 인기 많겠어요'라며 칭찬을 한다.
- 남자에게 시덥지 않은 질문을 많이 한다.
- 먼저 카톡을 보낸다.
- 가볍게 신체를 터치한다.
- 희한하게 내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 같다.
- 나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한다.
- 단 둘이 있을 때 내 얼굴을 똑바로 못 쳐다본다.
- 1대1로 밥 약속이나 커피 한 잔을 제안을 했을 때 거절하지 않는다.
- 대화할 때 자꾸 내 쪽으로 몸이 기운다.
-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는데 먼저 집에 가겠다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
* 나에게 웃어주는 것은요?
남자보다 여자는 사교적인 대화에 능숙합니다. 그저 사교적인 대화의 일부인지 호감인지는 단순히 당신에게 웃어주는 것만으로는 절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종종 카페 종업원이나 서비스업에서 종사하는 여성분이 자신에게 웃어준다는 이유로 호감 있는 게 아닌가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직이니까 고객에게 웃어주는 것입니다. 내게 호감이 있는지는 1대 1 약속 같은 것을 잡아보면 알게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그린라이트의 뜻과 남자가 여자가 각각 이성에게 호감이 있을 때 어떤 신호를 보여주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호감이 있는 분이 있다면 위의 글을 참고해서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연애 경험도 어느 정도 고려하여 적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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