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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풀이

니트족이란 뜻 알아보기

by 인포나라 2022. 8. 31.

니트족이란

뉴스 기사를 보면 가끔 청년들이 니트족이 되었다는 기사를 볼 수가 있는데요. 대충 기사에서 사용되는 뉘앙스가 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니트족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조어!

니트족은 나라에서 정한 의무 교육을 마친 뒤에,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영어 NEET와 우리말에서 민족이라고 할 때의 '족'이 합쳐진 표현인데요. 

 

참고로 NEET는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해석하면 교육을 받지도, 고용 상태인 것도 아니고, 고용훈련 상태인 것도 아니란 의미입니다. 

 

보통 15~34세 사이의 취업 가능 인구 중에 학교도 안 다니고, 회사도 안 다니고, 취업 교육을 받지도 않는 사람들을 의미하는데요. 한 마디로 표현하면 '구직단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실업자와의 차이점

그럼 결국 '실업자 아닌가요?'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실업자와는 다릅니다. 실업자는 일할 의지가 있고 의욕이 있는데 최종적으로 고용이 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인데 반해 니트족은 구직 자체를 단념하여 일할 의지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3.  유래 

본래는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았던 1999년 영국 블레어 총리 내각 당시에 고용 악화로 인해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들이 계속 늘어나게 되고 이런 현상을 규정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4.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사회 문제.

니트족은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2005년에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했던 2004년에 대략 19만 명이었던 것에 비하여 2021년 한국노동패널의 연구에 따르면 15~34세의 니트족이 172만 명 정도 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출산율도 해가 갈수록 최저를 갱신하고 있으며 이런 청년 구직 단념자들도 맞물리면서 계속 증가세를 보입니다. 과거에 일본에서 유명했던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들이 한국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말과 같은데요.

 

회사를 맨날 뽑을 인재가 없다고 하고 구직자는 갈 회사가 없다는 것의 무한 반복인데 언제쯤 이런 문제들이 해소가 될지 상당히 막막해 보입니다. 

 

 

 

5.  우리나라의 출산율

작년에 0.81이라는 전세계 유례가 없는 출산율을 기록한 이후로 더 내려갈 것이 있나 싶었는데요. 2022년 올해 2분기에는 0.75명까지 더 떨어졌습니다. 

 

일제 치하와 6.25를 겪고도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했던 대한민국이 전쟁통에서도 나올 수 없는 기록적인 최저 출산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산율 통계

 

 

전쟁 시에는 아예 통계를 잡기 어려울 테지만 그래도 이것보다는 많이 낳겠다 싶은데요. 

 

누군가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하나의 저출산의 이유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세상이 변하고 사회가 평등해지고 집안에만 있던 여성이 사회로 나가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흐름입니다. 이렇게 흐름이 되어버린 것은 못 막습니다.

 

심지어 지금 치솟은 집값은 절대 외벌이로는 감당이 안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4인 가족이라고 할 때 외벌이가 가능하려면 실수령으로 가장이 월 400 이상은 가져와야 유지가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집 대출금도 갚고 애들 학원도 보내지요. 그리고 4인 가족이면 이미 식비가 꽤 나오게 됩니다.  

 

 

6.  근래에 벌어진 출산율 대참사

문제는 미국도 여성이 사회 진출을 하고, 영국도 하고 유럽도 맞벌이하고 그렇게 사는데 그들은 1점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만 최근 5년 사이에 출산율이 1 밑으로 떨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거기다가 니트족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안 좋은 일입니다. 자신의 입에 풀칠한 돈도 없고 부모 집에서 얹혀서 사는데 결혼을 꿈꿀 여유가 아예 없겠지요. 결혼은커녕 연애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악의 출산율을 보면서, 여야가 느끼는 것이 없는지 자꾸만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내부 총질을 벌이며 자기들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것 같아 뭔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정부가 최근에 최악의 출산율을 막기 위해 영아 육아를 위해 아예 돈을 쥐어주는 정책을 만들고 돌봄 관련 예산도 편성하고 나름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을지 대한민국의 국민 중 한 명으로서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최후의 카드]

이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방법은 외부의 인원을 데려오는 것인데 방법은 두 가지죠. 통일이 되거나, 아니면 해외 근로자들을 대거 끌어오거나 이민 카드를 꺼내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구직단념자라는 의미의 니트족과 우리나라의 출산율 추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1차적으로는 대학이 정원을 못 채우고 그리고 군대의 인원 축소, 그다음은 집값이 날아가게 될 것이고 그런 순차적인 미래가 그려지는데 최대한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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