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름도 서서히 끝나고 8월 넷째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8월 넷째주일 예배에 사용하면 대표기도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8월 넷째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름의 끝자락에서 이렇게 주님의 집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여름날에도 우리를 지켜주셨고, 이제는 서서히 다가오는 가을의 서늘한 바람을 느끼게 하시니, 주님의 창조의 섭리가 얼마나 놀라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계절의 변화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변화의 기회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돌보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 몸은 주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이며, 성령님의 거처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고린도전서 6장 19절).
우리의 일상 속에서 주님의 지혜를 따라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게 하시고, 필요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로 인해 우리의 몸이 건강해지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들을 더욱 충실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소서.
주님, 우리 마음의 건강도 지켜주시길 원합니다. 세상의 염려와 근심이 때때로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주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장 1절)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충만해져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신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주님의 위대하신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나뭇잎이 물들어가는 것을 보며, 우리의 삶에도 주님의 은혜가 차곡차곡 쌓여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 새로운 계절 속에서 새로운 결단과 다짐으로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가을의 신선한 공기처럼 새로워지고,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기쁘게 응답하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한 몸을 이루어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깊이 연합하게 하소서.
특별히 몸과 마음이 연약한 지체들을 기억해주시고, 그들이 주님의 치유와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은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편 46편 1절) 하신 말씀을 붙들고,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더욱 강건해지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사명을 이뤄나가는 데 있어서 주님을 향한 신뢰와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과 이웃, 직장에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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