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무더위와 여름이 다 가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매우 시원해진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9월마지막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9월마지막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당신의 거룩한 성전에 불러 주셔서, 이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저희와 함께 하신 주님의 손길을 되돌아보며, 주님께서 주신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주님, 지난 시간 속에서 때로는 기쁨을 누렸고, 때로는 어려움 속에서 헤매기도 했지만, 그 모든 순간 속에 주님께서 저희를 붙들고 계셨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채워 주셨고, 저희의 부족함을 채우셔서 주님의 은혜가 임하는 자녀로 삼아주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가 주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며 그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의지하게 하옵소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라고 말씀하신 주님, 주님께서 저희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저희의 삶을 인도해 주심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저희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에 확신이 없을 때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걸어가게 하시며, 부족함이 없이 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다가올 새로운 시간 속에서도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이제 저희는 9월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며 새로운 계절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 안에 숨겨진 주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새로운 시기 속에서도 저희가 주님께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허락하신 풍성함을 주위의 연약한 자들과 나누며, 그들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누어 주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잠언 11:25) 말씀하신 주님의 교훈을 기억하며, 저희가 더 많은 것을 나누고 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번 달 동안 저희가 저지른 잘못과 부족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매 순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기보다는, 저희의 욕심과 이기적인 마음으로 인하여 실수하고 넘어졌던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저희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깨끗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용서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저희가 다시금 주님 안에서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삶을 다시 한번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우리의 모든 시간과 계획이 주님의 뜻 안에 있음을 믿으며, 다가오는 10월에도 저희와 동행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저희가 주님께 영광 돌리며,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세상에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감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