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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풀이

공구리치다 뜻

by 인포나라 2024. 4. 3.

공구리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용어들 중에 공구리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구리를 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공구리치다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구리 뜻

먼저 공구리라는 것은 영어 콘크리트(concrete)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일본인들은 거의 '공끄리이또'로 발음한다고 합니다. 

 

영어는 콘크리트 -> 일본식 공끄리이또 -> 한국식 공구리

 

 

 

너무 놀라셨지요. 콘크리트가 공구리가 되는 마법을 보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제 공구리치다의 의미도 어느 정도 짐작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 공구리치다? 

건설 업계에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건물을 지을 때 구조물의 거푸집 같은 빈 공간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것을 공구리 친다고 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콘크리트를 부어서 굳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조금 더 고급진 표현을 사용하면 이렇게 바꿔볼 수가 있습니다. 

 

 

3. 우리말로 바꾸면? 

- 콘크리트를 타설하다 

 

그런데 실제 노가다가 판에서는 그런 말을 잘 안 쓰죠. 그냥 아저씨들이 편한 용어를 사용하는 겁니다.

 

다양한 영어가 일본으로 들어가면서 바뀌고, 다시 한국으로 오면서 바뀌기도 하고요.

 

또 일본에서 사용하던 일본어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희한하게 변화를 하게 됩니다.

 

혹시 고로시라고 들어보셨을까요? 

 

 

 

4. 고로시해버려~

그것도 노가다 판에서 사용하는 말인데요. 제가 과거에 한 번 노가다를 뛰러 나가면 아저씨들이 그런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고로시해버려~'

 

고로시는 일본어인데요. 요즘에는 커뮤니티에서 '고닉 고로시'라는 표현으로도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게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고로시 뜻 고닉 노가다판에서 유래

 

쉽게 말하면 치워버려~~ 이런 말입니다. 경험이 있어야 이렇게 알아듣는 표현들이 있네요. 어찌 되었든 이렇게 글 하나라도 더 쓸 수 있게 해준 저의 노가다 알바 경험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치며

오늘은 아주 간단히 공구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언젠가 건설 용어가 실제로 현장에서 편하게 아저씨 스타일로 바뀌어서 사용되는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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