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도그마 무슨 뜻 일까?
시사를 다룬 뉴스 기사를 보면 종종 '언더도그마'에 빠진다는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언더도그마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언더도그마 뜻 사례와 언더독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언더 도그마 뜻
영어로 사회적인 약자를 뜻하는 언더독(underdog)과 독단을 의미하는 도그마(dogma)가 합쳐진 표현으로 '약자에게 빠지는 독단'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쟁점이 생길 때 보통 약자를 응원하는 독단에 빠진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그래서 '언더도그마에 빠지다' 이렇게 활용이 되는데요.
언더독은 어떻게 사회적으로 약자라는 의미가 되었는지
뜻과 유래가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2. 예시
1) 부자는 악하고 가난한 이는 착하다?
대표적인 게 부자는 나쁘고 가난한 사람은 착할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마치 부를 축적한 것이 매우 불법적인 방법으로 축적했을 것이라고 하는 편견이 있고요. 가난한 사람은 매우 착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실제로 범죄에 연관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집안 환경이 안 좋은 사람들이 절대다수입니다. 전문직 부모 밑에서 자라서 희대의 악인이 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고, 있다고 해도 손에 꼽힙니다. 마음속으로 조용히 나열해 보세요. 네, 나열한 게 그게 끝일 겁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금수저 청년을 알고 지낸 적이 있습니다. 그의 친구가 생일선물로 천만 원을 넘는 것을 보내 줄 정도로 꽤나 인맥이 남달랐지요. 그가 악하냐고요?
아니오. 그는 아동들의 인권을 위해서 진심으로 생각하는 청년이었고,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아동 복지를 위해서 고아원에 기부할 정도로 대단히 생각이 깊은 청년이었습니다.
물론 탐욕스러운 사람들도 있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부자는 그래도 체면이라는 것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2) 장애인 자녀를 아낀 아빠를 행세한 이영학
우리나라에서 네임드로 우뚝 선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요.
이 사람이 어린 시절에 나와서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후원금을 챙기지 않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유명해지고 욕을 먹는 일은 없었겠죠.
왜냐면 판결문에서 이 씨 정도로 가려졌을 거니까요. 어린 시절 후원을 구걸했던 이 양반을 전 국민이 눈물지으며 도와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언더독, 약자의 신분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추악한 악인 그 자체였지요. 이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이 언더도그마에 빠지는 것을 서서히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모두 선하다?
사회적 약자에게는 기부해야 한다?
후원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이 철저히 박살 난 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불쌍한 사람들 보면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프로그램에서 하는 전화로 후원하는 것을 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불쌍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지요.
그런데 저 사건 이후로는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수가 그런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는 거죠.
3. 언더도그마 언더독 차이
언더독은 그냥 상대적인 '약자'를 가리키는 표현일 뿐이고요. '언더도그마'는 약자가 선할 것이라고 하는 독단에 지나치게 치우쳐져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언더독 자체는 그냥 약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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