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개고 뜻
한국사람들은 참 많이 불행하다고 합니다. 절대적 빈곤은 벗어났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빈곤한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불교의 철학에서 왜 이런 것이 발생하는지 그 의문에 대해 해답을 줄 수 있는 일체개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체개고 뜻
사전적인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람이 무상(無常)함과 무아(無我)를 깨닫지 못하고 영생에 집착하여 온갖 고통에 빠져 있음을 이르는 말.
무상과 무아를 깨닫지 못해서 생긴 온갖 종류의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상과 무아의 의미를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2. 무상(無常) 뜻
한자는 無(없을 무) 常(항상 상)으로, 항상 같은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이것의 의미를 알려면 바로 불교의 세계관 중에서 '윤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윤회는 더 정확히 말하면 육도윤회인데요. 우리에게는 보통 윤회라고 하지요. 생전에 쌓은 업을 바탕으로 내세에 가는 세계가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생물로 태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고, 항상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지요.
3. 무아 ( 無我) 뜻
일체의 존재는 모두 무상하며 고(苦)이므로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개념과 같은 거예요. 제가 윤회를 한다고 했지요.
지금 여러분은 태어나서 자신의 행복과 불행에 엄청나게 집착할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배움이 부족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그런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불행에 집착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 것들에 사로잡히기에는 본질적으로 '나라는 존재'는 고정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거죠.
왜냐면 육도윤회를 하니까요. 지금의 당신을 사로잡은 고난과 불행은 영원한 것이 아니니 그렇게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일체개고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상과 무아를 깨닫지 못해서 생기는 온갖 괴로움이라는 의미인데요. 저 역시 지금도 괴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지만 나이가 어렸던 10대 20대에는 그 감정의 크기가 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변해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더 빨리 깨달았다면 고뇌는 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