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딜레마 뜻 드라마 후기

트롤리 딜레마 뜻

트롤리는 박희순, 김현주 주연의 드라마인데요. 윤리학 문제에서 '트롤리 딜레마'라는 것을 갖고 제목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트롤리 딜레마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트롤리 딜레마란? 

아주 위급한 상황에서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시킬지 말지 판단해야 하는 문제상황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기차의 운전사입니다. 

 

제동장치가 망가져서 세울 수 없는 기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선로는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이대로 직진하게 되면 저기서 일하고 있는 5명의 인부가 죽게 되고,

선로를 바꾸면 다른 선로에서 일하던 인부 1명이 죽게 됩니다.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이 두 가지밖에 없으므로 무조건 희생은 발생하게 되는데요.

 

여러분이라면 다수인 5명을 위해서 소수 1명을 희생시킬 수 있으신가요? 

 

바로 이게 트롤리 딜레마로,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시킬 수 있는가는 묻는 것입니다. 

 

 

 

 

딜레마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

 

 

2.  드라마 줄거리

대충 네이버 설명을 보면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김현주의 비밀이 세상이 알려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라고 합니다. 

 

드라마 제목을 갖고 유추하면 어떤 선택을 하면 다수가 살고, 소수가 희생시켜야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남편 
남중도(박희순) 국회의원 

아내 
김혜주(김현주) 주부이자 공방을 운영. 

 

장르가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봤을 때는 미스터리한 부분은 별로 없고요. 

 

딜레마일 게 전혀 없는데,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 다수가 암을 유발합니다.

 

(죄송하지만 아 혹평을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아래는 대략 10% 정도의 스포가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3.  지금까지 시청한 후기 

 

1) 말을 하다가 멈춤 

다수의 등장인물이 실제로 별대사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말을 하다가 맙니다. 

 

'아 저기, 아니에요...'

 

'아 아니야....'

 

그러면 그 상황에서 그 대사가 대단한 거냐? 전혀 아니죠. 

 

정확히 분량 늘리기 정도의 효과밖에 없는 정말 쓸데없는 대사입니다. 너무 냉정하게 말했는지 몰라도 백이면 백 다 그렇게 느끼고 있고요. 

 

 

 

2) 아내의 비밀이 대단한 내용이 절대 아님.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노출되면서 부부가 겪는 딜레마라고 드라마를 소개하잖아요.

 

대단한 비밀이 1도 아닙니다.

 

전혀~~~ 대단하지 않아요. 

 

저는 되도록 내용을 스포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내용을 언급하지 않을 건데요.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지금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대단한 내용이 전혀 아닙니다. 

 

 

 

 

3) 발암 그 자체. 

 

스포성이 될 수 있는데 아내는 그냥 피해자입니다. 피해자인데 숨어 삽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 동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장 대단한 부분이 나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 가족을 걱정해 줍니다.'

 

이쯤 되면 정말 이 드라마 놓고 싶죠. 

 

................

 

 

 

최근 하차 트렌드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 보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최근 경향이 발암, 고구마 내용 전개면 사람들이 중간에 '하차'를 해요.

 

저는 보통 보면 끝까지 보거든요. 내용이 뭐랄까 정말 형편이 없어도 내가 여태껏 투자한 시간이 있고 끝이 나름 궁금하긴 하니까 끝까지 본단 말이에요.

 

 

근데 이건 정말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총 6회까지 봤는데 이걸 더 봐야 하는가?

 

 

 

 

하아 미지수입니다. 

 

최근 드라마나 소설 만화 등 작품에서 하차하는 이유는 주인공이 발암 캐릭터라서 하차를 하죠. 

 

상식 선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해서 일을 더 키우죠. 일부러 감독이나 작가는 그런 캐릭터를 꼭 넣어놓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선을 넘으면 하차하는 게 요즘 사람들이에요.

 

저는 요즘 세대까지는 아니니까 그냥 웬만하면 꾹 참고 그냥 보는데..

 

와.. 이건 아닙니다. 

 

 

 

4)  별 내용이 없는데 분량만 긴 느낌

 

6회 같은 경우는 무슨 여태껏 우리가 느꼈던 궁금함을 약간 해소시키면서 갈등을 약간 봉합하는 것처럼 보여요. 끝부분에 반전이랍시고 뭘 넣어놓긴 했는데..

 

근데 제가 보기에는 3~5회 차까지의 빌드업을 보았을 때 6회 차가 너무 부실해요. 

 

그냥 제 생각에는 6회까지 방영한 내용을 영화로 치면 이미 30분 안에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정도로 보입니다. 

 

 

 

 

마치며

6회까지 봤는데 7화를 봐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딜레마에 빠져 있는데요. 지금까지 본 소감은 그렇습니다.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이고 2023년 1월 16일 회차의 시청률이 4.4%가 나왔습니다. 종편 방송인 JTBC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고 시청률이 26.9%가 나온 바 있습니다. 4.4%면 시청률이 꽤 안 좋은 편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