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의 손 뜻

미다스의 손 뜻

보통 손만 대면 크게 성공시키는 사람을 일컬어 일상에서 미다스의 손 혹은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미다스의 손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미다스의 손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금을 만드는손

 

1.  미다스의 손이란

영어로는 Midas tuoch라고 하여 캐임브리지 사전에서 살펴보면 미다스의 손은 하는 일마다 금전적인 성공을 거두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마이더스의 손이 더 익숙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마이더스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치면 나오지 않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미다스'고 맞고 미다스라고 해야 사전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소위 미다스의 손은 결국 '미다스'라는 인물의 손이라는 말인데요. 어쩌다 미다스의 손은 대는 족족 성공하는 사람을 가리키게 되었을까요? 

 

 

 

2.  미다스의 손 유래

미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리기아라는 지역의 왕이었습니다. 미다스는 매우 부유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부를 갖고 싶은 탐욕스러운 사람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디오니소스의 스승인 실레노스가 샘물에 타놓은 포도주를 엄청나게 마시고 취해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를 발견하고 프리기아의 농부들이 실레노스를 잡아서 미다스에게 데리고 갔지요. 미다스 왕은 끌려온 실레노스를 알아보고 철학적인 질문을 주고받기도 하면서 잔치를 베풀고 잘 대해주었습니다. 

 

디오니소스는 자신의 스승을 잘 보살펴준 것에 대해 매우 크게 감사하였고, 미다스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미다스는 별 생각이 없이 자신의 손이 닿는 것은 모두 황금으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하지요. 흔쾌히 이 소원을 디오니소스가 들어주었고 미다스는 자신의 집에 있는 나무, 조각상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만졌고 이들은 정말 황금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욕심 많은 미다스는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지내다 보니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겁니다. 먹는 것도 당연히 뭐가 되었든 손으로 먹어야 하지 않습니까? 집는 족족 다 황금으로 변하니 누가 먹여주지 않는 이상 먹는 게 불편해졌습니다. 미다스는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으니 크게 상심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아끼는 딸이 있었는데요. 딸이 아버지를 위로하려고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별생각 없이 딸을 손으로 잡았지요. 그리고 딸 역시 황금 조각상으로 변하고 맙니다. 그는 울부짖었고 디오니소스에게 찾아가 간청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없애 달라고 말이죠. 

 

디오니소스는 그를 불쌍하게 여겨 팍톨로스 강물에 씻으라고 합니다. 강에서 손을 넣자 그의 능력을 사라지고 본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도 역시 그 강물에 넣었더니 황금에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바로 디오니소스가 미다스의 소원을 들어주어 미다스의 손이 닿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해버린 것에서 마이더스의 손, 미다스의 손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3.  미다스의 손 긍정적인 의미

그리스 신화에서만 보면 미다스의 손은 뭔가 저주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최초에 언급한 것처럼 손대는 것마다 성공키니는 돈 버는 재주로 사용되곤 합니다. 일상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 강 사장은 미다스의 손이야.

 

누군가 자신에게 이런 말을 했거나 누군가 어떤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한다면 지칭한 사람이 정말 능력 있는 사람이란 것을 말하는 겁니다. 꽤 칭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4.  미다스의 손 예문 

- 그는 가요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 그녀가 후원한 많은 영화들이 수상하며, 미다스의 손으로 떠올랐다. 

 

- 글로벌 벤처기업에 있어선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마치며

오늘은 오늘날에는 손대는 것마다 사회적으로 성공시키는 미다스의 손이라는 표현과 그에 얽힌 그리스 신화에서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